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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올해 道 관광산업 완전회복 위해 총력 기울이겠다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 =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주요 업무보고에서 올해 道 관광산업 완전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보고 이후 공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한 본격적 사업 전개에 나선다. 공사의 올해 사업예산은 50개 사업 총 304억 6천만원으로 이중 ▲출연금 사업은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 사업을 포함한 12개 사업에 총 126억 3천만원, ▲위수탁 대행사업은 총 34개 사업에 150억 8천만원, ▲자체 사업은 평화누리 캠핑장 관리 운영 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27억 4천만원이 편성되었다. 올해 공사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여행 행복 충전소’라는 새로운 비전하에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이라는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12개 세부 전략과제를 세워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확립 공사는 12개 세부 전략과제중 먼저, ‘경기관광 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도내 구석구석 지역 특색을 담은 지역관광 거점 육성을 위한 골목 발굴 및 안전한 걷기여행문화 정착을 위한 경기둘레길(860km)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경기관광 축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야간 특화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며, 경기바다 밤하늘 배경의 ‘경기바다 드론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첨단 야간콘텐츠 및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지역활성화 도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더 고른’ 경기여행 기회 확대 차원에서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장애관광 환경조성 및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도 지속 실시할 방침이며, 경기관광 플랫폼, 유튜브/인스타그램 운영, 유력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PPL) 등 고객 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공사는 엔데믹 이후 폭발적 관광수요 선점을 위해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 많은’ 경기관광 기회 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올해도 운영하며,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김포-고양-파주)도 상품을 고도화하여 운영 예정이다.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사업도 올해 처음 도입, 창업준비 청년대상 관광사업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특화상품 공모전 및 청년 예비 스타트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공사는 道 관광산업 완전 회복 견인 및 외래객 400만명 유치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고도화 한다. 글로벌 여행기업 파트너십 강화 /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 / 중국 지방정부 우호 협력 대중국 마케팅 확대 / 해외 신규시장(구미주, 중동) 개척이라는 4대 중점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관광공사 최초로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을 추진중으로 그 대상지로는 방한 관광객 수, 방한 잠재력, 가능성 등을 고려, 태국 방콕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타이베이, 방콕 등 4곳에 홍보사무소를 운영해 온 공사가 본사 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사무소를 해외에 두기는 2002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력 온라인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해외 주요 여행사, 항공사 등과 협력한 고부가 단체 유치 확대, 유명인 등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민․관합동 대표단을 구성하여 해외 주요도시 및 자매결연 지역 등에 경기관광 붐업행사를 개최하고, 해외 대표 공항 내 옥외전광판을 활용한 브랜드 광고와 관광업계 해외 마케팅 비용 지원 및 환대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관광 인지도 강화’를 위해 35명의 외국인 서포터즈를 선발ㆍ운영, 경기관광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모바일 등에 등재하여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진 콘텐츠를 확보,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울에 집중된 외래관광객의 경기도 방문 확대 유치 및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경기도 남․북부를 아우르는 상품성 있는 왕복 EG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외래관광객 신규 수요를 반영한 관광코스 개발도 병행한다. 공사는 ‘미래형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잠재 수요발굴을 통한 대면 마케팅 강화로 고부가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고, 참가자 편의도모를 위한 경기마이스 웰컴 셔틀버스 운영 및 수원, 고양에 한정된 마이스 인프라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 지역 특화 컨벤션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마이스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시군별 맞춤형 컨설팅 및 실무형 인재 양성 아카데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공사는 도에서 가장 차별화 된 관광자원인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을 위해 DMZ 관광 브랜드 확립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DMZ 평화 마라톤, DMZ 평화 걷기 등 스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생태ㆍ평화적 가치가 있는 DMZ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관광자원으로서의 DMZ를 브랜드화 해 나가고, 평화누리길의 유지관리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접경 4개 시․군(고양,김포,파주,연천)과 협력하여 평화누리길 편의시설 보강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도보객 편의 증진을 위해 방문객 응대 안내를 담당하는 ‘어울림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더 고른 기회’라는 공공성과 공사 수익성 확대를 위해 올해 4월 개장을 목표로 평화누리 캠핑장 직영을 준비중으로 관광 취약계층 및 지역 연계 강화라는 공익성 확대와 신규 부대사업 확대라는 수익성 제고, 캠핑과 DMZ 관광 체류형 상품개발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형 문화예술 체험시설인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은 지난해 20인 이상 온라인 단체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는 상황에서 49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명소로 떠오른 만큼, 공사는 올 9월로 예정된 확대 개방에 맞춰 매표소, 안전 대책 수립, 휴게공간 조성 등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신규 전시 콘텐츠 등을 도입, DMZ체험관 운영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조원용 사장은 “캠프그리브스는 임진각 평화 곤도라를 이용해 사전 허가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4만명이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군 장교가 사용하던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객실 70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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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 대표 야간 여행 명소 공개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의 야경과 ‘Tonight,TongYeong’ 포토존 (국민문화신문) 초경남 통영시는 지난해 9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후 같은해 12월 야간관광 브랜드 ‘Tonight, TongYeong’을 선포하고 콘텐츠 개발, 야간관광 여건 개선, 홍보마케팅 분야의 사업을 통해 통영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통영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 1주년을 맞아 가장 대표적인 야간관광지 중 4곳의 야경 명소와 2곳의 노을 명소를 공개했다.해 저문 통영을 밝히는 야경 명소· 강구안 브릿지강구안 보도교에서 국민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 11월 새로운 애칭을 얻은 강구안 브릿지는 항남동에서 남망산을 연결하는 높이 13m, 길이 92.5m의 육교다. 야간에는 보도교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밝혀져 다리 자체로도 훌륭한 야경을 만들며, 다리 위에서는 구도심의 야경과 반대편으로는 잔잔한 통영 바다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로 유명하다.· 디피랑강구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야간관광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야간명소인 디피랑은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야외 디지털 테마파크로, 야간에만 즐길 수 있는 통영의 대표적인 야간 체험지다.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2년에 한번 새로운 벽화를 그릴 때 사라지는 벽화 디자인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남망산 조각공원 산책로를 따라 1.5km 구간이 조화로운 음악과 함께 꾸며진다.· 강구안 문화마당강구안 문화마당은 통영 야간관광의 핵심 랜드마크로, 밤이 되면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통영의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다. 바다 위 통영 야간관광 슬로건인 ‘Tonight TongYeong’을 들고 있는 통영 마스코트 ‘동백이’의 대형 조형물과 실제 크기의 거북선 및 판옥선이 야간의 강구안을 다채롭게 빛내준다. 또한 통영한산대첩축제, 나이트프린지, 투나잇 통영! 캔들라이트 등 다양한 야간 축제와 문화행사의 장소로 활용된다.· 통영대교육지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통영대교는 통영 8경 중 하나로 유명한 야경명소다. 통영운하와 충무교, 그리고 통영대교로 이어지는 무지갯빛 야경은 통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다리의 야간 조명이 수면에 반사돼 만들어지는 럭비공 형태의 반영이 만드는 야경이 유명하다.황금빛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 명소· 달아공원통영 최고의 노을 조망지 중 하나인 달아공원은 해넘이 시간 30분 전후로 최고의 노을 절경을 자랑한다. 달아공원의 가장 높은 곳인 일몰데크에서 한려수도 해상의 절경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이 만들어 내는 황금빛을 감상할 수 있다.· 당포성지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한 당포성이 있었던 자리로 가파르지만 짧은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며 펼쳐지는 항구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푸르른 수목 사이로 보는 당포마을의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드넓은 바다를 볼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황금빛 노을과 함께 토속적인 느낌을 주는 성벽을 감상할 수 있다.통영시는 우리나라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야간 특화 축제 개최, SNS 운영, 야간포토존 및 조명 설치, 외국인 팸투어 등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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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객들이 선택한 통영의 야간관광 최애 테마는 ‘먹거리’통영중앙전통시장의 활어특화거리 풍경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통영시가 국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 ‘오늘밤은 통영! 나의 최애 야간관광 선호조사 이벤트’ 결과, 국내 관광객들은 ‘먹거리’ 테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영 야간관광 특화 인스타그램 채널 ‘tonight.tongyeong’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선호도 조사에는 총 947명의 국내 관광객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노을 테마(달아공원, 미수해안로, 평인일주도로, 당포성지)에 20.9%(198명) △문화 예술 테마(강구안, 동피랑, 서피랑, 디피랑, 해저터널)에 22.9%(217명) △액티비티 테마(통영 루지, 요트, 해상택시, 유람선)에 18.9%(179명) △먹거리 테마(다찌, 통영중앙시장, 꿀빵)에 37.3%(353명)가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호도를 보인 먹거리 테마에 투표한 관광객들은 ‘통영의 가성비 좋은 신선한 해산물이 좋아요’, ‘회를 좋아하는데 다찌 너무 좋아요. 누군가가 저를 위해 한상 차려주는 고마운 느낌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등의 의견을 전해 통영의 해산물과 대표 야식 문화 중 하나인 ‘다찌’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통영시는 이번 조사를 통한 관광객들의 선호도와 피드백을 반영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사업에서 국내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통영시는 지난 1년 여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야간경관 개선, 야간관광 특화 콘텐츠 개발, 야간관광 특화 축제 개최 등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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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 인플루언서, 통영 야간관광 축제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 페스타’ 참여왼쪽부터 알란(칠레), 하스믹(아르메니아), 세레나(미국), 아르만티스(리투아니아) 인플루언서가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에 참여해 통영의 매력을 체험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야간관광 특화 축제로 통영에서 개최된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의 홍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통영을 방문했다.앞서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제66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연차총회에서 ‘2023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통영시는 27일, 28일 양일간 열린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를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외국인 여행 인플루언서 초청 투어를 실시했다.미국의 세레나, 칠레의 알란, 아르메니아의 하스믹, 리투아니아의 아르만티스 등 총 4명의 인플루언서가 이번 축제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수상 파인다이닝 ‘오션 카르페’에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오프닝 무대로 열린 수상 실경 뮤지컬 ‘카르페 다방’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축제 외에도 이들은 통영의 노을 명소인 서피랑 공원에 올라 일몰을 즐기고, 국내 최초의 벽화마을인 동피랑 벽화마을과 카페거리 등 통영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통영의 매력을 체험했으며,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통영의 야간관광 명소와 축제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초청 투어에 참여한 아르메니아의 하스믹은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인 동시에 한국에서 공부 중인 유학생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의 문학을 전공하면서 모더니즘 시인들에 대해 논문을 쓰는 중인데, 이번 통영의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를 통해 통영이 배출한 예술가들의 삶을 야간관광 축제에 반영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통영시만의 역사, 문화적 특색을 반영해 더 다양한 야간관광 요소와 축제들을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통영시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나이트 프린지’ 축제를 시작으로 하반기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까지 기존에 국내에 없던 새로운 야간관광 특화 축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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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야간관광 활성화 도보투어 프로그램 ‘투나잇 통영! 도보음악단’ 개최통영 야간관광 도보투어 ‘투나잇 통영! 도보 음악단’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통영시가 10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야간 도보투어 프로그램 ‘투나잇 통영! 도보음악단’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국내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의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통영 야간 도보투어는 단순 설명이 아닌 배우가 스토리텔러로써 역할극을 펼치는 코스 형태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제201호로 지정된 통영 해저터널,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생가터에 건립된 윤이상 기념공원을 거쳐 통영시립박물관과 서피랑 음악정원, 통영시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중심지인 강구안 등을 방문한다.특히 이번 투어는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뮤직워킹투어, 야간 투어의 특징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터와 LED 장치 사용 그리고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머시브 투어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10월 15일부터 28일과 11월 11일부터 18일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투어 참가 신청은 네이버 쇼핑에서 ‘투나잇 통영 도보음악단’ 검색 후 투어 일정 선택 및 결제를 거쳐 완료되며 투어 1회당 선착순 최대 20인을 모집한다.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통영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동시에 통영 야간관광의 매력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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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성행궁 야간개장 특별전 <추풍미담:秋風美談>(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수원의 야간관광을 대표하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연계한 지역예술인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인 ‘특별전 <추풍미담:秋風美談>’이 오는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7인(고창선, 김아라, 송태화, 이선미, 전은선, 정철규, 최범용)과 경수미 전시총괄 기획자를 필두로, 가을바람(추풍:秋風)과 달빛 아래, 역사적인 공간 ‘화성행궁’을 아름답고 감동적인 예술적 언어(미담:美談) ‘현대미술’로 재해석하여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추풍미담:秋風美談>의 기획의도에 걸맞은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현대미술 작품으로 역사적인 공간을 재해석하여 작가 7인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달빛 아래 비춰진 ‘빛’과 그 빛 아래 ‘그림자’의 상반되는 상징성을 인간의 삶, 감정 등으로 은유하여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다. 또한, 일부 작품에서는 정조와 인간 이산의 삶을 빛과 그림자를 통해 정조의 내면세계를 그려냈고, 그 외 작품에서는 인생의 다양한 감정, 철학을 ‘빛과 그림자’를 통해 형상화함으로써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개인의 삶을 성찰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화성행궁 내 유여택의 전통미와 현대미술 작품이 융합되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 또한 이번 전시의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3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은 오는 10월 29일까지 개장되며, 특별전 <추풍미담:秋風美談>과 더불어 수원문인협회 시화전, 봉수당 조명연출 및 다양한 전시콘텐츠 또한 야간개장 마지막 날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과 수원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031-290-3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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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즐기는 감성 충만한 힐링의 도시, 통영으로 오세요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서피랑 마을 오색빛깔 야경을 자랑하는 통영 강구안 보도교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곧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휴가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올여름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자랑하는 푸르고 탁 트인 바다와 더불어 예술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통영으로 감성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통영시가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통영의 보석 같은 곳들을 추천한다. 예향의 도시 통영,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서피랑 한국 벽화마을의 원조 격이자 통영의 관광명소인 동피랑 마을에 이어 또 다른 감성으로 여행객을 매료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동피랑과 마주하고 있는 서피랑 마을이다. 동피랑과 함께 통영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서피랑은 2013년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벽화와 예술작품이 가득하고 고즈넉한 매력이 충만한 감성 여행지로 탈바꿈했다. 서피랑은 통영을 대표하는 문학·예술가들의 흔적이 가득한 곳이다. ‘토지’의 박경리 선생 생가와 ‘김약국의 딸들’의 실제 배경이 된 마을 등 근현대 문학의 흔적은 물론 천재 화가 이중섭의 유명 작품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을 그리던 장소도 바로 이곳 서피랑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문학·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서피랑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통영을 산책해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특히 서포루는 전국 사진작가가 선정한 최고의 촬영명소로 통영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서포루에서 보는 통영 야경은 가히 절경으로, 반짝이는 불빛이 강구안 물빛에 일렁이는 모습을 보자면 항구도시 통영만의 고즈넉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레트로 감성, 통영의 벚꽃 명소 봉수골 활기 가득 찬 통영은 의외의 명소가 있다. 바로 차분한 매력이 가득한 통영 벚꽃 명소인 봉수골이다. 봉수골은 약 1km 정도 되는 작은 마을 길로, 대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이용원, 목욕탕 등 레트로 감성의 아기자기한 간판과 건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런 이유로 최근 감성 여행을 찾아다니는 발빠른 MZ세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봉수골의 중심에는 ‘색채의 마술사’, ‘바다의 화가’라는 별명을 가진 화가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이곳에서 통영 바다를 ‘코발트블루’로 구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다. 대한민국 미디어아트 공원의 원조, 디피랑 통영의 야간관광 중심에는 ‘디피랑’이 있다. 디피랑은 2020년 10월 국내 최초로 개장된 야간 디지털아트 테마공원으로, 얼마 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됐다. 디피랑은 남망산 공원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산책로를 따라 즐기는 ‘나이트 워크’ 콘텐츠다. 나이트 워크를 하는 동안 관람객들은 프로젝션, 홀로그램, UV 조명 등 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즐기며,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있는 듯한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디피랑의 성공은 많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국내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디피랑의 콘텐츠에는 통영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있다. 통영의 자랑인 전혁림 화백과 김종량 자개 장인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와 남해안별신굿의 ‘삼현’ 가락을 오케스트라로 변주한 테마곡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신기술을 활용한 통영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통영의 新 대표 낭만 야간 공연, ‘나이트 프린지’ 통영시가 야간관광사업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대표 콘텐츠가 있다. 바로 ‘투나잇 통영! 나이트 프린지’다. 통영 프린지는 이전부터 지역의 음악 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통영 청년들의 자유로운 음악 축제다. 이러한 프린지는 6월 23일과 24일 양일간 통영의 대표 명소인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아름다운 수변 조명을 배경 삼아 더욱 낭만적이고 감성 넘치는 야간 축제로 탈바꿈했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됐으며, 저녁 8시 이후로는 스페셜 프린지로 색소폰 앙상블 에스윗, ‘팬텀싱어’ 최연소 우승팀 리베란테 등이 출연해 강구안의 야경과 함께 낭만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잊지 못할 통영의 반짝이는 밤… 고즈넉한 통영 밤바다 통영의 야경을 대표하는 곳은 바로 통영의 심장인 강구안이다. 강구안은 통영 시민과 관광객들을 모으는 통영의 중심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핵심 사업지로써 나이트 공연, 야간 예술작품 설치, 포토스팟 조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야간관광 중심 명소로 거듭나는 중이다. 사계절 빛으로 반짝이는 강구안 밤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즐기는 산책은 통영에서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것이다. 고즈넉하고 감성 넘치는 야경을 보고 싶다면 통영운하가 제격이다. 통영운하는 해 질 무렵에는 따스하고 아름다운 일몰을, 밤에는 더욱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는 명소다. 특히 통영운하는 실제 운행 중인 선박이 주기적으로 지나다니며 해안 소도시만의 운치를 더하고, 고즈넉한 통영의 아름다움을 더욱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이들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통영밤바다 야경투어’를 추천한다. 해상택시를 타고 강구안, 통영운하, 충무교, 통영대교를 돌아오는 코스로 통영에 대한 설명과 감미로운 음악을 배경 삼아 특별한 야경투어를 즐길 수 있다. 근대 문화예술과 역사, 다양한 미식 문화, 그리고 감성 넘치는 야경 등 통영이 가지고 있는 관광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올여름은 통영에서 힐링과 감성을 갖춘 여행을 즐겨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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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세대가 함께하는 통영 밤바다를 알릴 ‘투나잇 통영!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팸투어 중인 투나잇통영 글로벌 서포터즈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통영시는 6월 17일 본격적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홍보를 위한 ‘투나잇 통영! 글로벌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투나잇 통영! 서포터즈’는 글로벌 야간관광 목적지 통영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스텝으로, 국내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40명이 선발됐다.통영역사홍보관에서 개최된 이번 발대식은 글로벌 MZ세대답게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의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단체 기념 촬영 후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통영 밤바다의 매력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발대식 후 서포터즈들은 얼마 전 인기리에 진행된 통영 야간 문학도보투어와 통영해저터널, 통영대교 관람으로 구성된 팸투어에 참여했다. 다음날인 18일에도 통영의 청량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요트 투어와 통영 골목 투어의 진수인 소규모 카페 투어에 참가하는 등 통영의 참 매력을 즐겼다.앞으로 글로벌 서포터즈들은 통영의 야간콘텐츠에 대해 자신들의 다양한 문화와 시선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 개별 SNS 업로드를 통해 통영 밤바다의 매력을 세계인들과 공유한다.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지역별 방문자 수 통계에 따르면 통영은 경상남도 도시 중 외국인 방문객 1위(2021-2023)를 기록해 작지만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 가능한 잠재력이 있는 도시다.통영은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 중이다. 특히 야간관광 콘텐츠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국내 디지털 야간관광의 시발점이 된 ‘디피랑’도 통영에서 최초로 시도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또한 국내 최초 나이트 루지도 통영이 시작이다.6월 23일, 통영은 새로운 도전을 한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의 정체성을 반영한 야간 길거리 공연형 음악 이벤트인 ‘투나잇 통영! 나이트 프린지’가 그것이다. 통영시는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에서 개최되는 나이트 프린지가 통영이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 좋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통영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서포터즈들이 통영의 진짜 매력을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또한 서포터즈 활동 지원 외에도 트립어드바이저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OTA와 여행플랫폼을 대상으로 통영 여행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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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강구안에 초대형 갈매기 ‘동백이’ 조형물 설치… 신 야간관광 명소로 거듭나 새창으로 읽기통영시 강구안에 떠있는 초대형 동백이 수상 조형물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동양의 나폴리, 예향의 도시로 알려진 경상남도 통영시에 초대형 수상 조형물이 설치됐다.통영시는 푸르고 잔잔한 바닷물과 생생하고 활기찬 시장, 상점이 소박한 해안을 따라 공존하는 통영의 대표 항구인 강구안 수상에 10m 크기의 초대형 통영 갈매기 ‘동백이’의 조형물을 설치했다.동백이는 통영시의 시조(市鳥)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통영시의 대표 캐릭터로, 최근 SNS 등에서 MZ세대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강구안 앞바다에 뽀얗고 통통한 몸매에 빨간 동백꽃을 머리에 달고 발그레한 볼로 수줍게 미소 지으며 떠 있는 동백이는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존재감이 충분하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위풍당당하게 강구안을 밝히는 동백이를 통해 야간 통영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강구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동백이는 지난해 대한민국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통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통영 갈매기 동백이는?동백이는 통영 인근 섬에 살다가 여객선 승객들이 주는 새우 과자를 먹으러 배를 쫓아오다 육지까지 온 갈매기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새우 과자를 찾아온 편의점에서 돈이 있어야 사 먹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편의점 건물 4층에 있는 회사의 인턴 직원으로 취직을 했다는 스토리의 주인공이다.그 외 동백이는 갈매기살을 싫어하고 펭수 짝퉁이라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는 설정으로, MZ세대의 감성에 소구하는 디테일한 가상 세계관을 통해 친구 같은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2년 통영시 관광홍보대사로 임명된 동백이는 현재 활발히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강구안 수상전시 또한 통영시 관광 홍보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동백이는 지난해 선정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의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리는 통영 야간관광 브랜드 ‘Tonight, Tongyeong! 오늘밤은 통영!’을 가슴에 꼭 쥐고 있다.통영 갈매기 동백이의 수상전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은 물론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하게 불밝힌 귀여운 동백이의 등장은 강구안이 ‘디피랑’을 이은 통영의 새로운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가 돼 밤에도 즐거운 통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 초대형 동백이 조형물이 설치된 강구안은 어디동백이가 설치된 강구안은 조선 시대에는 통제영의 군선이 정박하는 기능을 했고, 1980년대까지는 여객선과 유람선 터미널이 위치했던 뱃길의 중심지로 통영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 항구다.또한 시인 김춘수, 백석, 화가 이중섭, 전혁림, 소설가 박경리 등 한국의 대표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예향 도시 통영의 발원지이며, 대한민국 대표 화가 이중섭이 경상남도 나전칠기 양성소 주임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일본에 있는 부인과 자녀를 그리워하며 하염없이 바라보던 바다가 바로 강구안이다.강구안의 풍경은 확실히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통영만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해 질 녘부터 밤까지 바라보는 강구안 일대는 은은한 조명이 바다에 일렁이며 인근 상점들과 저 멀리 동피랑, 삼도수군 통제영의 불빛까지 합쳐져 넋을 잃고 멍하게 바라만 보게 된다.통영시민과 통영을 찾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강구안은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공사’의 준공으로 ‘투나잇 통영!’의 하드웨어 재정비를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강구안은 통영이 선정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2022~2025, 총 24억원)의 핵심 사업지역으로 야간관광을 위한 소프트웨어 확충에 힘쓰고 있다.강구안은 앞으로 바다와 함께 음악과 예술, 미식을 갖춘 감성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사업인 ‘투나잇 통영! 나이트 프린지’ 등 다양한 야간 야외 이벤트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강구안은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디피랑과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던 동피랑 마을, 통영 관광객 방문 선호도 1위인 중앙시장(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결과)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강구안을 중심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통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한편 ‘통영 갈매기, 동백이 수상 전시’는 당분간 상시 진행될 예정이며, 통영 시민과 통영을 찾는 관광객은 강구안 친수공간을 거닐며 낮에는 활력 넘치는 풍경을,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비치는 밤바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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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학의 고향 통영, 초여름 달빛과 함께 두 발로 즐겨보아요… 통영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야간 문학도보투어 시행통영시 제1회 야간 문학도보투어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달빛 별빛 가득한 항구의 고즈넉함과 간간이 스며오는 바다 내음, 기분 좋게 코끝을 스쳐 가는 초여름의 밤바람을 가로지르며 걸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무작정 항구를 찾아가 걷기에는 부담스럽고, 나 홀로 걷기엔 조금은 적적한 이들을 위해 안성맞춤인 투어가 등장했다. 3일 통영 여행의 중심지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과 근·현대문학 명소를 따라 이동하며 진행되는 통영 야간 문학도보투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 첫 시범 운영됐다.통영 야간 문학도보투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야간경관·조명에 치우친 하드웨어 야간 볼거리와는 달리 통영의 숨겨진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소프트웨어형 야간 콘텐츠다.투어는 저녁 7시부터 약 90분간 통영의 대표 근현대문학사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길거리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통영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통영 골목골목에 깃든 문학인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한 편의 공연을 보면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다.투어는 통영 여행의 중심지이자 최근 재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해진 강구안 문화광장을 시작으로 △초정 김상옥 거리 △서피랑 △박경리 선생 생가터 △청마 유치환 거리 △중앙시장 △동피랑 그리고 강구안 문화마당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특히 초정 김상옥 거리와 서피랑 일대를 걸으며 당시 활발하게 꽃피웠던 통영 출신 문학·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청춘과 고뇌에 대해 보고 듣고 있노라면, 어느덧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또 삶의 현장인 통영 중앙시장과 형형색색의 조명이 불 밝히고 있는 강구안 일원에 도착하면, 현재의 활기 넘치는 통영을 만나며 타임슬립하듯 통영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근대 문학과 예술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도시, 통영통영은 한국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문학기행도시’로 유명하며, 이는 통영시가 도보 투어의 테마로 ‘문학’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통영은 왜 문학기행지로 유명한 것일까?대표적인 이유로는 바로 통영에서 나고 자란 수많은 문학가 때문이다. 청마 유치환(1908~1967), 초정 김상옥(1920~2004), 소설가 박경리(1926~2008) 등 한국 근현대문학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문학가들이 비슷한 시대, 바로 이곳 통영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문학뿐 아니라 통영은 ‘바다의 화가’로 유명한 화가 전혁림(1915~2010), 독일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1917~1995) 등 독창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해 낸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통영에서 유독 명성 높은 문학·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된 것은 근대 한국의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변화 속에서 호국의 얼을 계승한 역사적 유산과 풍부한 문화가 그들에게 화수분 같은 창작의 영감을 제공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1945년 10월에는 청마 유치환, 초정 김상옥,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등이 통영문화협회를 설립해 한글 강습회, 농촌계몽 운동, 연극공연 등을 전개하며 통영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됐다. 이는 곧 통영의 문화·예술 발전으로 계승됐고, 현재 통영이 대한민국 대표 ‘예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예향 도시’임을 증명하듯 통영 곳곳에는 통영 출신 문학·예술가들의 생가, 기념관 등 작품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다.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과거 문인·예인들의 흔적들을 찾아다니며, 과거 셀럽들과 깊은 교감을 해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 바로 이곳 통영이다.통영에서 느껴보는 근대 문화 체험통영의 근대 예술문화를 지금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통영 시내 번화가 뒷골목인 중앙동과 항남동 일대다. 이곳은 대한제국 시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통영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근대 거리와 상가·주택 등 당시 건축 유산들이 고스란히 보존됐다. 또 김상옥 생가가 위치한 ‘초정 김상옥 거리’ 일원은 2020년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국가 등록문화재 제777호로 지정, 2025년까지 최대 500억원 규모의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통영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 밖에도 통영만의 맛있는 근대 문화가 있다. 바로 ‘통영 다찌’이다. 다찌는 미식 도시 통영의 독특한 음주 문화 가운데 하나로, 술을 주문하면 주인이 재량대로 여러 안주를 같이 내오는 한 상을 의미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통영 다찌는 과거 주로 어부들이 즐겼던 음주 문화로 지역의 싱싱한 제철 해산물이 주요 안줏거리다.몇 년 전,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다찌는 이후 통영을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과거 중장년층 남성이 주요 고객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SNS 내 통영 여행 관련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MZ 세대 및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과거 통영 어부들이 즐겼던 다찌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가장 통영스러운 신(新)미식 콘텐츠로 훌륭하게 변모했다.통영의 밤은 시공간을 넘나들듯 또는 세대를 넘어서는 경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감성 충만한 근대 문학 스토리 공연형 도보 투어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통영의 야경을 감상하고 일행들과 ‘다찌’를 경험해보며 잊지 못할 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